40.41%로 대선 없는 중간선거 중 40년 만에 최고
신호범ㆍ신디류 후보 1위 확정
지난 17일 실시된 워싱턴주의 2010 예비선거 투표율이 대통령 선거가 없는 해에 실시되는 중간선거로는 4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선거를 총괄하는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25일 “우편투표 용지가 사실상 모두 도착해 개표가 마감된 현재 주민들 가운데 유권자등록을 마친 선거권자들의 투표율이 40.4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역시 대선이 없었던 해의 중간선거였던 1970년 예비선거 투표율 45.9%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예비선거의 상위 득표자 2명이 본선거에 올라가는 ‘탑 2’ 선거제도가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해이자 대통령 선거도 있었던 2008년의 예비선거 투표율은 42.6%였다.
리드 장관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당초 45% 정도로 기대했던 킹 카운티의 투표율은 38%로 저조했다”며 “당시 날씨가 너무 더웠던 것이 투표율 저조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와키와쿰 카운티의 투표율이 64%로 가장 높은 가운데 타코마를 포함하고 있는 피어스 카운티의 투표율이 35.3%로 가장 낮았다. 야키마(37.11%)ㆍ스노호미시(37.15%)ㆍ킹 카운티 등도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한인 후보 3명이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이번 선거에서 선거일인 17일 발표됐던 결과대로 주상원에 재출마한 신호범 의원(지지율 62.44%)과 주하원에 출마한 신디 류 후보(지지율 42.25%)는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처음으로 실시된 페더럴웨이 직선 시장에 출마했던 박영민 후보는 주류사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신디 류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의 승리는 한인을 포함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250여명이 낸 6만여 달러의 후원금이 가장 큰 몫을 했다”며 “한인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11월 본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는 내용의 감사메일을 본보에 보내왔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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