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국, 내년부터 두 자릿수 올릴 계획 추진 중
11월엔 트랜짓 버스요금도 올라
타코마의 전기세와 수도세가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타코마 시 공공 유틸리티국은 “추진중인 각종 사업의 비용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다음 회계연도부터 전기세와 수도세를 두 자릿수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당국은 현재 2억1,700만 달러를 들여 그린 리버의 취수장 정화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 공사는 2014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타코마 시는 상수도의 취수원을 그린 리버에 90% 의존하고 있어 공사비 일부를 분담하고 있다.
유틸리티국은 “불황으로 전기 사용량이 5~6% 줄어든 상태에서 전력회사 보강사업 등으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금까지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가장 적은 편이었던 타코마의 전기와 수도세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타코마 일반 가정의 평균 월간 전기세는 104달러, 수도세는 28달러인데, 두 자릿수 인상이 이뤄질 경우 가정당 한 달에 최소 13달러 이상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타코마 시를 중심으로 피어스 카운티 일대에서 버스를 운행하는 피어스 트랜짓도 11월부터 요금을 인상하고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무료운행 서비스도 중단할 예정이다.
정부의 예산지원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랜짓은 일반 승차요금은 편도 1.75달러에서 2달러로 14% 인상하고 성인용 한 달짜리 패스는 63달러에서 72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ㆍ노인ㆍ장애자 요금은 1달러로 25센트씩 인상되고 이들에게 판매되는 한 달짜리 패스는 36달러로 현재보다 무려 9달러가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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