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9월6일까지 65만 달러 비용절감 위해
온라인 다운로드 등은 가능
전국 최대 독서인구에다 최고 교양도시임을 자부하는 시애틀시가 비용 절감을 위해 시내 모든 도서관의 문을 8일 동안 닫는다. 시애틀시는 연중 가장 이용자가 적은 시기인 오는 29일부터 노동절 연휴인 9월6일까지 중앙도서관(1000 4th Ave)을 포함해 전 도서관과 지점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도서관들은 도서 대출이나 반납 업무는 물론이고 도서관내 회의장에서 열리던 각종 이벤트나 행사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인터넷 웹사이트(www.spl.org)를 통해 백과사전을 찾거나 오디오북ㆍ음악ㆍ영화 타이틀 등의 다운로드는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 전체적으로 6,7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시 도서관 예산을 300만 달러 줄이기로 했다”며 “올해로 두번째인 이번 폐쇄조치를 통해 65만 달러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서관위원회는 이와 함께 올해 추가로 65만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책 미납시 부과되는 벌금을 포함해 각종 벌과금과 이용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중앙도서관에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들을 한꺼번에 닫지 않으면 평소 운영시간을 줄여야 할 입장이어서 이 같은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도서관이 폐쇄되는 동안 온라인 이용을 해보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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