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도시 살쿰서…용의자는 30대 흉악범 전과자
16살 소년도 억울한 죽음
워싱턴주 루이스 카운티의 소도시인 살쿰에서 마약 빚과 관련된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폭행 및 불법 무기소지 전과자인 존 앨런 부스(31)가 지난 21일 새벽 2시께 살쿰 윙스 웨이에 있는 조그만 단독 주택에서 총기를 발사, 집안에 있던 4명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피살자는 이 집의 세입자인 데이비드 J 웨스트(52)와 그의 아들인 데이비드 J 웨스트 Jr.(16) 및 토니 E 월리엄스(50)이다. 부상 자의 신원과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경찰이 현재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루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온알라스카에 거주하는 부스로 지목한 상태이며, 그는 사건을 저지른 뒤 1995년도 산 청록색 새턴 쿠페를 몰고 스포켄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인 21일 오후 부스가 스포켄 지역에 있다는 사실은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확인됐으나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스는 1999년 마약 밀거래를 하면서 상대방을 망치로 때려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돼 4년 형을 복역하고 출소한 뒤 또다시 불법 무기소지 및 폭력 혐의로 구속돼 5년 수감생활을 한 후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셰리프국은 “현재 피해자들과 부스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마약 빚과 관련됐음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피살자인 웨스트는 목수로 일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초반 이 집을 임대해 이사 온 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소란을 피우는 등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1년반 전 웨스트가 이 집에 입주한 뒤 큰 사고가 언젠가 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부스의 체포를 위해 1,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경찰은 그가 총기로 무장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될 뿐 아니라 원래 극도로 위험한 인물인 만큼 그의 소재나 신상 정보를 아는 사람은 곧바로 9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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