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마-9-37)”
‘한인 디아스포라의 부르심과 도전’, ‘마지막 추수를 향하여’
지난 11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미션달라스가 주관해 빛내리교회에서 열린 2010 중남부 세계선교대회는 14일 저녁 7시 30분 정민영 선교사의 ‘선교완성 시대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헌신’을 주제로 열린 저녁집회에서 그 절정에 달했다.
DFW 지역 기독교 성도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저녁 집회에서 국제 Wycliffe 부대표를 맡고 있는 정민영 선교사는 강연에서 요한복음 20-21장을 인용,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들을 보내노라”고 한 예수그리스도 말씀의 성경적 의미를 설명했다.
정 선교사는 “이 말씀은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번거로운 일을 시킨 것이 아니라 ‘Partner’ 즉 동역자로서 동참시킨 것”이라고 설명하고 따라서 “교회는 필연적으로 선교적이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파종과 추수’를 설명함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시편 126-1-6)”을 인용, ‘흩음과 흩어짐의 섭리’를 명확히 정의했다.
정 선교사에 의하면 “2010년은 경술국치로 나라가 멸망하고 우리민족이 만주지역으로 흩어진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는 마치 영국의 ‘에딘버러 선교대회’를 연상시킨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파종이란 민족의 분산을 의미’하며 따라서 “하나님의 선교를 따라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기 위해 우리민족도 하염없이 뿌려지고 흩어졌다”고 회상했다.
정 선교사는 미주지역에 사는 한인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복음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텐트에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며 따라서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흩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나라와 디아스포라’ 즉 ‘파종과 추수’의 논리를 설명한 정 선교사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더 잘 살기 때문에’ “하나님은 움켜지지 않고 흩어 버리고 줘 버렸다”고 말했다.
결국 이곳 미국 땅에 흩어진 성도들은 추수를 할 때가 왔다고 선언하고 흩어짐은 릴레이 개념으로 해석해 언약공동체의 이어 달리기, 최종주자에게 요구되는 탁월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인 성도들은 릴레이의 최종주자 내지 9회말 끝내기 안타나 홈런을 치는 타자처럼 추수를 하자고 제의했다.
결론적으로 정 선교사는 “하나님이 머물라고 하면 머물지만 언제라도 흩어질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하나님은 마지막 안타,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그 책무는 바로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의 몫”이라고 선언했다.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이날 정민영 선교사의 저녁 집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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