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홍수처리사업 계획 추진
킹 카운티 인상분 포함, 2년 후 가구당 12.27달러 추가 부담
시애틀 시는 빗물을 수용하기 위한 대규모 지하저장소를 설치하는 등 장기 하수처리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하수도료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상하수도 사업을 관장하는 시애틀공공사업부(SPU)는 빗물이 호수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기 전에 이를 저장해 두는 시설을 짓는 15년 추진사업에 총 5억달러가 소요돼 향후 2년간 가구당 하수요금을 8달러씩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도 이미 브라이트 워터 처리시설 등 투자사업으로 하수도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일반가정의 하수도료는 현재 63.87달러에서 2012년에는 76.14달러로 12.27달러 오르게 된다.
시애틀 시는 연방환경보호청(EPA)과 주 환경국의 지침에 따라 시 관내의 하수와 빗물을 연간 한 차례만 레이크 워싱턴과 퓨짓 사운드로 방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레이 호프만 SPU국장은 “환경당국의 지침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후세를 위해 지역의 환경과 천연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올바른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 당국은 1960년대 이후 호수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을 이전보다 5% 가량 줄였다. 킹 카운티도 홍수로 인한 범람을 조절하기 위해 1988~2005년에 3억6,000만 달러를 들여 시설을 지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추가로 3억8,8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SPU는 향후 5년간 시내 여러 곳에 대형 지하 저장탱크를 설치하는 동시에 지역별로도 빗물을 조절하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새로운 지하저장소는 윈더미어, 기네시 및 사우스 헨더슨 일대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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