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밀한 색. 농익은 해학. 춘향전 재해석
▶ 300만 동원 히트작 달라스, 휴스턴 16일 개봉
월드컵기간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까지 298만 관객을 끌어 모아 300만 초읽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방자전’이 달라스와 휴스턴에 온다.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은밀한 색과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이 담겨진 화제의 영화 ‘방자전’은 한국 최대 영화 엔터테인먼트업체인 CJ 엔터테인먼트가 미국의 AMC와 계약을 체결 오는 16일(금) 드디어 개봉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원작 ‘춘향전’ 에서 파생된 영화 ‘방자전’은 김주혁, 조여정, 류승범 등이 주연하는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A-특공대(A-TEAM)’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다.
‘방자전’은 정해진 시대적 배경 때문에 상상력과 창의력에 제한이 있는 사극장르의 한계를 세트와 미술, 로케이션, 의상 등의 독창성과 조화를 통해 벽을 과감히 뛰어 넘었다.
축령산, 외방천, 밀양 호박소, 안동 군자마을, 경주 양동마을, 합천 가야산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의 로케이션을 통해 우리나라 풍광의 美를 스크린에 온전히 담아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문화재인 경주 양동마을에서 이루어진 엔딩장면은 흐드러지게 핀 매화와 마을의 풍경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속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을 창조한 박일현 미술감독이 ‘방자전’에서 간소한 담채색과 화려함의 조화를 통해 시각을 사로잡는 볼거리를 더했다.
’방자전’에 대해 일부 우스갯소리처럼 "30금으로 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고 게다가 해학과 풍자를 펼쳐내는 재치는 텍사스 관객을 충분히 사로잡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장석현 기자>
▲상영시간:월~목(1:15PM, 4:15PM, 7:15PM, 10:15PM), 금~일(10:15AM, 1:15PM, 4:15PM, 7:15PM, 10:15PM)
▲상영관(달라스): AMC Grapevine Mills 30(3150 Grapevine Mills Pkwy, Grapevine, TX 76051, 전화:972-539-5909)
▲상영관(휴스턴):AMC Studio 30(2949 Dunvale Rd. Houston, TX 77063, 전화:713-977-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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