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주의보’…
▶ 헤브론지역 포함 불꽃 소지만 해도 벌금
오는 7월 4일 223회째를 맞는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일환으로 열리는 불꽃놀이가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독립기념일 백미로 꼽히는 불꽃놀이 축제가 다양하게 기획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캐롤턴 시가 화재를 이유로 불꽃놀이 전면 금지를 선언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캘롤턴 시는 이 기간중에 불꽃놀이에 사용될 폭약을 소지한 청소년들에게까지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캐롤턴 소방당국은 올해 인근 헤브론지역을 포함, 시권역 내에서 개인이 불꽃놀이를 하거나 소지하는 경우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처벌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롤턴 소방국과 경찰은 3일과 4일 양일간 시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순찰활동과 함께 주민신고를 접수해 위반자에 대해 예외 없이 벌금을 물릴 예정이다.
캐롤턴 시는 7월 4일을 전후해 시 전역에서 개인이 불꽃놀이를 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해 위반시 최고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불꽃놀이 단속계획에 대해 존 머피 소방국장은 “혹시 모를 화재를 예방하고 주택가 지역에서 불꽃놀이 소음으로 인해 커뮤니티의 항의가 빗발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머피 국장은 “불꽃놀이 소음에 놀란 애완견들이 집을 뛰쳐나가거나 특히 어린이들이 개인용 불꽃기구로 장난을 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우려된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케롤턴시 소방국 관계자에 따르면 ‘클래스 C’로 분류된 모든 불꽃놀이 도구는 불법으로 규정해 강력히 단속된다.
이 부류에 들어가는 불꽃은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로켓형태의 불꽃, 폭음용 크래커, 로만캔들, 스파클러, 스피너, 스파클 파운틴 등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든 유형의 불꽃이 포함된다.
한편 올해 불꽃놀이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부분적으로 규모가 축소되거나 일부는 행사자체가 취소되는 등 예년에 비해 검소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달라스 시는 지난 23일, 예산부족으로 달라스 다운타운 페어파크(Fair Park)에서 매년 열어왔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달라스 Friends of Fair Park 후원으로 연례행사로 열렸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결국 예산부족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 외 한인밀집 거주지역인 플래노, 알링턴, 프리스코, 루이스빌 등은 예정대로 7월 3일 또는 4일 오후 9시 30분부터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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