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포르투와의 1차전에서 슬라이딩으로 볼을 따내는 박지성.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그도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허정무호 합류를 위해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힘겨운 일정에는 지칠 수밖에 없었다.
박지성은 10일 맨U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나면 항상 너무 힘들다”며 “애스턴 빌라나 포르투와 경기에 나서는 것은 분명히 쉽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1일 치러진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북한전을 마치고 나서 영국으로 돌아갔지만 5일 애스턴 빌라와 정규리그 경기에는 결장했고, 7일 포르투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는 선발로 나와 59분을 뛰었다. 맨U 선수들은 대부분 소속국가 대표들이어서 FIFA(국제축구연맹) 지정 A매치 기간인 지난 주말 대부분 대표팀에서 다녀왔으나 특히 박지성은 그들 중 가장 정거리를 여행했다.
그는 그러나 “포르투전을 치르고 나서 이번 주말 선덜랜드전까지 4일간 여유가 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정규리그에서 두 경기를 연속으로 패하고 나서 얻은 애스턴 빌라전 승리는 매우 값졌다”고 밝힌 박지성은 “이번 주말 선덜랜드전 역시 매우 중요하다. 선수들이 모두 합심해서 승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덜랜드전이 끝나면 더 중요한 포르투와 원정경기가 남아있다”며 “지난 홈경기에서 두 골을 내준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준비만 잘한다면 이번에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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