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리처드슨 물망
힐러리와 ‘드림팀’ 어려울듯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이 유력시 되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 물색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의원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등이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저널은 이들 이외에도 테드 스트릭랜드 오하이오 주지사와 캐슬린 세벨리우스 캔사스 주지사,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 샘 넌 전 상원의원, 클레어 머캐스킬 상원의원 등도 부통령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아직 경선을 포기하지 않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도 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치분석가들은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컨설턴트인 행크 셰인코프는 힐러리를 부통령 후보로 영입하면 노년층 여성과 백인 노동계급 유권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겠지만 오바마가 주창하고 있는 변화의 메시지를 희석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략가인 셀린다 레이크는 변화의 메시지에 반하지 않으면서도 경륜을 가진 인물이 부통령 후보 인선기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달·크리스트 유력
연휴 자택 초청 면담 갖기로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여러 공화당 인사들과 면담을 갖는 등 본격적인 러닝 메이트 물색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찰스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 인도계인 보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전 대선주자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 등이 26일 매케인의 애리조나 자택을 방문할 계획이다.
역시 하마평에 오른 팀 폴렌티(47) 미네소타 주지사도 회동에 초대됐으나 가족의 결혼행사 때문에 불참하게 됐다.
이날 회동에 초대된 인사들에는 조 리버맨 상원의원과 린지 그라함 상원의원 등도 포함돼 있다.
그 외 워싱턴 포스트는 존 순 사우스 다코타 상원의원, 오하이오주 연방 하원의원과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지낸 롭 포트먼 전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도 유력한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케인은 연령과 피부암 경력 때문에 건강에 대한 의문이 자주 제기되고 있어 그의 부통령 후보 선택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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