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소유 가정 미 전국 7,500만
불독, 72년만에 첫 10위권 올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견으로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17년 연속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발표됐다.
미 애견클럽(AKC)은 지난해 등록된 81만마리의 애견을 품종별로 집계한 결과 이중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11만4,113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불독이 72년만에 처음으로 10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완전한 들창코에 주둥이 앞부분이 넓적하게 찌그러진 듯한 우스꽝스런 생김새를 지닌 불독은 LA의 경우 래브라도 리트리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유순하고 주변 환경에 잘 적응하는” 무난한 성격에 어린이들과도 잘 어울려 근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AKC는 전했다. 심지어 불독 강아지를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판다며 운반비를 받고는 강아지를 보내주지 않는 인터넷 사기까지 등장할 정도라는 것.
나머지 2위부터 9위에 오른 인기 품종은 요크셔테리어, 독일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비글, 박서, 닥스훈드, 푸들, 쉬추 등이었다.
미국 전역에서는 현재 약 7,500만 가정에서 애견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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