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음원사이트 8주연속 1위
②출연료 1,500만원 껑충
③밀려드는 CF 10억 육박
’텔미 신드롬’이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텔미 경제 효과’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원더걸스의 <텔미>가 벌어들이는 직간접적인 매출액이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불과 두 세 달 새 벌어들인 돈이다. 데뷔 9개월째 신인 그룹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일대 사건인 셈이다.
원더걸스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온라인 분야다. 원더걸스의 <텔미>는 멜론 도시락 쥬크온 등의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평균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컬러링 벨소리 등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미니홈피 배경음악 판매로 정해지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도 ‘Song of the Month’를 수상하며 높은 온라인 음원시장의 점유율을 자랑했다.
원더걸스의 <텔미>가 9월 발표된 것을 감안할 때 디지털 음원 수익만 12월까지 20억~30억원까지 매출액을 내다보고 있다. 한 음원사이트 관계자는 “10대 그룹은 음원시장에서 고전한다는 징크스를 원더걸스의 <텔미>가 깨뜨렸다. 월간 평균 5억원 가까운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미 신드롬’ 덕분에 원더걸스의 몸값은 급정거를 모르고 폭등하고 있다. 행사 출연비가 9월 1집 앨범 발표 시점과 대비해 3~4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방송 출연료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최근까지 섭외 문의가 하루에 30여건을 넘어서고 있다.
원더걸스는 데뷔 당시 각종 행사와 방송 출연료로 500만원 미만 수준을 받다가 최근에는 1,000만~1,500만원 이상으로 급등했다. 원더걸스가 9월부터 12월까지 1주일을 1회 1,000만원를 받고 평균 5회의 행사 방송 출연한다고 계산하면 총 80회로 최소 8억원을 내다 볼 수 있다.
행사가 몰려있는 연말까지 활동한다고 가정할 경우 최고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의류, 제과 등 CF에 이어 밀려드는 CF 출연이 성사된다면 추가 매출액은 1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원더걸스의 힘은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다. 원더걸스 몸값 고공 행진은 이미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들어 군인 텔미, 경찰 텔미, 농촌 텔미, 발레 텔미, 스튜어디스 텔미 등 다양한 버전의 <텔미> UCC가 등장하면서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단박에 매출액 50억원 시대를 열어버린 ‘국민 여동생 그룹’ 원더걸스의 <텔미>가 신드롬으로 번지면서 또 어떤 사회 현상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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