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도용 체포 태 김씨
<속보> 신분 도용 및 절도 혐의로 지난 15일 LA한인타운에서 체포된 한인 태 김(28·사진)씨가 무려 180만개의 소셜 번호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11월17일 A3면 보도)
김씨의 사진을 17일 공개한 터스틴 경찰국은 김씨의 LA가택에 대한 수색 결과 김씨의 컴퓨터에서 연방 보훈처에서 훔친 180만개의 소셜번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2003년부터 올 2월까지 연방 보훈처에서 근무했던 김씨가 이들 소셜 번호를 훔친뒤 신분 도용 및 절도 혐의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 보훈처는 김씨가 채용된후 처음 받게되는 신원조회를 앞두고 지난 2월 갑자기 직장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공범인 홍모(19)씨는 지난 4월7일 터스틴 소재 보석상 ‘쥬얼리 익스체인지’에서 3명의 도용된 크레딧 카드로 5,600달러어치의 보석을 구입했으며 경찰은 이때 남겨진 김씨와 홍씨의 지문과 감시 카메라에 찍혀진 사진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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