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서명운동싸고 과열
몸싸움에 경찰 출동소동
애나하임 리조트 구역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선칼’ 디벨로프사와 이를 반대하는 ‘디즈니’사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디즈니사 측은 지난달 시의회에서 승인한 리조트 지역에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을 주민투표에 회부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반면 선칼사는 디즈니의 서명을 막는 조처를 취하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디즈니사 측에서 애나하임 곳곳에 테이블을 설치해 놓고 서명운동을 벌이자 이에 맞서 ‘선칼’측도 바로 인근에 탁자를 놓고 이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급기야는 양측이 과열되어 몸싸움이 벌어져 2차례에 걸쳐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커뮤니티 운동가인 신시아 워드는 “지금처럼 우리 커뮤니티가 심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을 처음 보았다”며 “이 문제를 놓고 주민들이 너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사측은 오는 24일까지 주민 1만3,200명 이상으로부터 서명을 받아서 제출해야 이 문제를 주민투표에 상정할 수 있다. 현재 애나하임 시의원들은 리조트 구역에 아파트 건립 문제를 놓고 양분되어 있다. 시장을 포함한 2명의 시의원들은 반대, 3명의 시의원들은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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