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교회 세미나 열려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담임목사 신용규)는 지난 5일 오후 7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세와 2세 서로 이해합시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앤젤라 오 변호사, 폴 김(전 LAPD 커맨더), 송정호 KYCC 관장, 김진영(OC 한인교회 부목사) 목사 등이 강사로 참석해 1세와 2세가 문화와 언어장벽을 넘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서 생활할 것인지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자녀와 부모의 의사소통’에 대해 송정호씨는 “자신의 자녀들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많은 상처가 된다”며 “미국에 오신 부모들은 자식들을 위해 한국의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왔기 때문에 자녀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분들이라는 사실을 자녀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목사는 “교회는 1, 2세를 묶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민교회는 가정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하고 언어는 서로를 이해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로 2세들은 영어와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폴 김 전 LAPD 커맨더는 4.29폭동이 일어난 이틀 후 한인들은 LA시를 청소하며 다시 일어나 일을 시작한 경쟁력을 갖춘 ‘위대한 민족’이라고 폭동을 통해 느낀 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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