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유인책 불구 외교관들 기피
고참 외교관들이 국무부의 각종 유인책 제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근무를 기피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부시 행정부가 위험지역에 비전투부서의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외교관과 연방정부 관리들이 위험지역 근무를 꺼리고 있다면서 특히 바그다드 그린 존을 벗어난 지역으로 파견되는 것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 관계자들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많은 직원들이 이라크를 비롯한 위험지역 근무를 자원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 지원하는 사람들은 젊은 신참 외교관들이며 경험 많은 고참 외교관들은 위험지역 근무를 기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무부가 각종 수당 지급, 조기 승진 및 선호지역 근무 기회 부여 등과 같은 유인책을 제시하며 위험지역 근무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하급직 직원들은 유인책에 끌려 위험지역 근무를 자원하고 있지만 중간급 직원만 돼도 위험지역에 가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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