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싱어송라이터 데이빗(d4vd) 명의로 된 테슬라 차 안에서 10대 소녀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ABC와 KTLA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검시국은 지난주 할리웃 견인업체 내 테슬라의 트렁크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실종 신고된 15세 소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소녀는 13세였던 지난해 4월5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레익엘시노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이 소녀의 사망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검시관은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장기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시 당국이 거리에 72시간 이상 방치된 차량을 견인해 보관하는 장소에 이달 5일부터 주차돼 있었다. 그러다 지난 8일 이 차에서 악취가 난다는 견인소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트렁크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LA 경찰국 대변인은 이 차량이 도난 신고된 적이 없으며, 소유주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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