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권밖 여행 수십만달러 상당… 세금이 문제
IRS 부과 방침에 수만달러‘큰 부담’
일부 경품회사는 세금액까지 지급
우주관광 상품이 현실화되면서 경품으로 우주여행을 내거는 회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바야흐로 우주관광 경품시대가 열린 셈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문제가 등장했다. 국세청(IRS)이 우주여행 경품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하고 나선 것. 국세청은 복권 당첨금이나 각종 경품행사의 경품에 대해 과세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오러클사의 경품을 따낸 브라이언 에멧(31)은 경품에 대해 13만8,000달러의 소득 신고를 하고 2만5,000달러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경품을 반납했다.
오러클사의 경품은 1인당 2,000만달러짜리인 스페이스 어드벤처사의 우주정거장 체류 상품. 워낙 고가의 경품이다 보니 세금이 만만치 않다.
일부 경품회사들은 이를 감안해 경품에 세금 부담액까지 포함시키고 있지만 이 세금 부담액도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어 당첨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우주관광 경품 우승자는 2009년 후반 로켓플레인사의 우주여행에 나서게 된다. 대기권 밖을 여행하는 25만3,000달러 상당의 이 경품에는 세금을 낼 수 있도록 5만달러의 현금이 별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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