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길거리에서 잠을 청하는 무숙자들을 돕기 위한 시정부들의 노력이 활발하다.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시 정부들은 이들이 잠을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거나 이들에게 아파트 임대료를 보조해 주는 등 무숙자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애틀랜타시 정부는 최근 무숙자들을 위한 아파트 임대료 보조명목으로 총 90만달러를 지출했다. 그 결과, 지난 2년 동안 시 일원 무숙자 수는 8% 감소했다. 시카고시 정부는 무숙자들이 잠을 잘 수 있는 시설을 확보, 1,900개의 침대를 단계적으로 비치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3,000명에 달하는 무숙자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무숙자 신세로 지내야 하는 사람은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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