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학생비율 43%
10년새 4%P나 늘어
UC리버사이드가 소수계 학생들의 진학이 크게 늘어나면서 UC 가운데 학생들의 인종적 다양상이 가장 풍부한 캠퍼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UC리버사이드는 과거 상위권 학생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캠퍼스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특히 흑인이나 라티노 등 소수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학생 선발에서 인종적 배경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후 UC버클리와 UCLA 등 다른 UC 대학들에서 소수계 학생들의 비율이 감소한 것과는 달리 UC리버사이드는 대학측이 주도적으로 소수계 학생들이 환영받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소수계 학생들의 선호 대학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흑인이나 라티노 학생들 중에는 UC버클리 등 다른 캠퍼스에 동시에 합격하고도 UC리버사이드 진학을 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학측 자료에 따르면 10년전인 1996년과 2006년 재학생 현황을 비교할 때 전체 학생 중 라티노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19.5%에서 25.1%로 늘어났고 흑인 학생의 비율도 5.7%에서 7.1%로 증가했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비중도 10년전인 1996년 39.2%이던 것이 2006년에는 전체의 43.0%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 백인 학생의 비율은 1996년 30.4%이던 것이 2006년에는 18.7%로 급감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