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에 출마하는 북버지니아 지역 공화당 후보들이 ‘세금 감면’을 내세우며 한인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거유세를 펼쳤다.
훼어팩스 카운티 공화당위원회 주최로 스프링필드 소재 인터스테잇 밴 라인사 광장에서 4일 열린 집회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조지 알렌 연방상원의원, 탐 데이비스·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들이 나와 지지를 호소했다
한인으로는 헤롤드 변 버지니아아시안공화당 회장이 나와 ‘세금 감면’과 ‘건실한 경제’를 강조한 탐 데이비스 하원의원을 소개하며 지지연설을 했다.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은 “공화당은 66 고속도로를 확장하고 갱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왔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 짐 웹 후보와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는 조지 알렌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세금감면 정책으로 버지니아 주민들은 연간 2,000달러의 혜택을 받았다”며 “세금감면은 고용증가를 가져와 현재 버지니아의 경제가 건실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VA한인공화당(회장 대니얼 전)과 VA아시안공화당은 대형 플래카드를 만들었으며 한인들은 ‘한인들은 알렌, 데이비스, 울프를 지지한다’는 피켓을 들고 참가하기도 했다.
또 이재은(웃슨고 12년)양 등 한인 고교생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 ‘현실 정치’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워싱턴 여성회의 숙자 나이링거 전 회장은 “민주·공화당을 떠나 데이비스 의원은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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