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세이프웨이 2R
이정연(27)과 송아리(20)가 LPGA투어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에서 1, 2위를 맞바꾸며 이틀 연속으로 한인낭자군의 시즌 3승행 마치를 이끌었다.
17일 애리조나주 수퍼스티션마운틴의 수퍼스티션마운틴 골프클럽(파72·6,62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정연은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등을 엮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전날 1타차 선두였던 송아리(133타)를 1타차로 추월,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64타를 쳤던 송아리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이정연에 1타 뒤진 2위로 밀렸다. 반면 이 대회를 3차례나 우승했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이정연에 8타나 뒤진 공동 29위(4언더파 140타)로 밀려나 이정연과 송아리의 우승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으나 이정연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선 ‘2인자’인 폴라 크리머가 또 다른 위협으로 등장했다.
한편 박세리(29)는 이븐파 72타를 치는데 그치며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고 5오버파 77타의 부진을 보인 박지은(27)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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