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4분의3이 영화관에 가는 것보다 집에서 비디오나 DVD로 영화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인터넷 매체인 AOL 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73%가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선호하고 반면 영화관에 가는 것이 더 좋다는 답변은 22%에 불과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할리웃의 미국 내 수입은 지난 주말까지 3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4% 감소한 반면 DVD 판매 및 렌탈 시장은 지난해 212억달러를 기록, 국내 영화관 수입보다 2배를 넘는 규모였다. 한편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 장르는 코미디이며 드라마와 액션 영화들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에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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