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애나 최양, 크레센타밸리고 학생회장 당선
“한인 학생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오는 가을학기부터 2,800여명의 크레센타 밸리 고교 학생들 대표하게 된 신임 학생회장 루애나 최(17)양은 전체 학생의 25%를 차지하는 한인을 대표해 긍지를 가지고 학생회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팔방미인인 최양은 학내에서 레이디 팔콘 테니스팀 캡틴과 학생회 액티비티 디렉터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는 내셔널 아너스 소사이어티(National Honors Society)의 부회장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시크리터리(Secretary)도 맡게 됐다.
그동안 바빴던 대외활동에서 자유롭고 싶기도 하건만 최양은 학교에 작은 발걸음이나마 남기고 싶어 학생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최양은 “졸업이 문득 1년 앞으로 다가오니 학교에서 베풀어준 많은 것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보답을 하고 싶었다”며 학생회장에 지원했던 이유를 말했다.
한인 남학생 2명 LAUSD 최고 GPA 영예
한인 고교생 두명이 LA 통합교육구(LAUSD) 고교 졸업생 중 최고의 GPA를 획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노스할리웃 고교 수재(HG) 매그닛 프로그램 졸업반인 매튜 김군과 클리포드 신군. 예일대와 컬럼비아대에 각각 진학할 예정인 두 학생은 똑같이 GPA 4.675를 획득,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고교시절 AP 과목을 비롯, 전 과목에서 A학점을 획득한 결과다.
포톨라 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친형제처럼 지내온 김군과 신군은 지난 3년간 전교 공동수석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서로 관심분야도 비슷해 지난 2월 열린 과학경시 대회와 3월 열린 과학 올림피아드 LA지역 대회에서 각각 개인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의헌 기자>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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