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다는데 있다. 템플턴 그룹 설립자인 존 템플턴 경은 "투자에 관한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는 투자자가 있다면 그는 질문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라고 말했다. 초 일류대학 MBA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투자가가 집안 살림만 하는 아줌마보다 투자 수익률이 늘 높진 않다는 것이다. 다만 성공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커다란 손해를 피하는 방법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성공 투자자의 6가지 습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늘이 무너져도 손절매 원칙은 철저하게 지킨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주가가 급락해도 자신이 투자한 종목만은 금방이라도 회복될 것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감정에 치우치기 쉽다는 얘기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가 손절매(Loss Cut)다.
둘째, 실패 사례에 성공기법이 숨어 있다. 투자에는 실패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실수를 피해가기 위해 투자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무엇보다도 큰 실수다. 중요한 것은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통해 배워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실패는 정당한 수업료다. "이번만은 그리고 나만은 다르겠지"하는 생각이 실패의 지름길이다.
셋째, 저평가된 종목은 모두 팔려고 할 때라도 산다. 단기적으론 시장의 관심을 모으면서 주가도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종목에 투자하는 게 수익을 내는데는 유리하다. 하지만 좀더 길게 보면 기업의 내재가치에 중점을 둬 저평가 된 종목을 싸게 산다면 오히려 중장기적인 수익률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
넷째, 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한다. 나라가 곧 망할 것 같을 때 투자하면 오히려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지난 9.11 미국 테러사태가 대표적 예다. 반대로 낙관론이 극에 달할 때 주식을 과감하게 처분하는 것도 고려한다.
다섯째, 실제 투자 수익률을 따져본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보유 종목의 주가 상승률만 보고 투자 성과를 가늠한다. 하지만 물가가 그동안 주식 상승률보다 더 높게 올랐거나 은행 금리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크다면 투자 수익률은 높다고 볼 수 없다.
여섯째,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 증시엔 소문이 넘쳐난다. 악성루머도 많다. 하지만 왜 그런 소문이 나도는지를 유심히 살펴본다면 오히려 역정보도 알아낼 수 있다. 대중을 따르지 말라는 말이 있다. 모두가 팔려고 할 때 사고, 사려고 할 때 파는 대단한 용기도 때로는 필요하다.
(213)251-163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