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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목과 같은 인생
지난해 대지가 넓직한 고가옥 한 채를 사서 완전히 개수하니 고자재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활용 가능한 자재들을 가려내고 폐목들은 화구에 넣기 알맞게 잘라서 산적해 놓았다가 금…
[2001-02-10]급성 뇌막염 여고생 숨져
박테리아 뇌막염으로 추정되는 병으로 오렌지카운티 여고생이 갑자기 숨졌다. 요바린다 소재 에스페란자 고등학교 12학년 테일러 캠프(17)양은 7일 아침 그녀의 어머니가 깨우러 갔을…
[2001-02-10]사랑을 나누는 2월
아이들의 작은 손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하얀 종이위에 하트를 분홍, 빨강색으로 색칠해서 메우고 삐뚤빼뚤 하트가 동그라미로 네모를 귀퉁이가 잘려나가고, 큐피드의 천사도 최선을 다해…
[2001-02-10]내 삶을 밝혀준 ‘연애편지 ‘
“극기는 인격의 도야다” 이 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느 남자 고등학생이 버스간에서 준 쪽지의 글이다. 43년이 지난 지금도 어려움이 닥치고 힘이 들면 이름 모를 까까…
[2001-02-10]안타까워 하지도 안일하지도 않으며
올해는 내게 주어진 현실과 나의 삶의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기련다. 먼 훗날 무척이나 그리워하며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 가득하게 될 테니. 지나간 날들의 실수를 되새기며 안타…
[2001-02-10]나의 밸런타인이 되어 주세요
새로운 달과 만나려고 달력을 살짝 들춰보던 내게 수줍음을 떨치고 당당하게 얼굴을 드러낸 2월이다. 묵묵히 몸을 숨긴 1월에게 야박하다고 눈을 흘겨주곤 금방 2월과 포옹한다. 빨간…
[2001-02-10]"인종차별 견디며 한인으로서 더욱 강해져"
초창기 한인 이민자는 말할 것도 없고 미국에서 태어난 그들의 자녀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면서 초기 이민자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는 세월이 조금 더 흐르면 미국인…
[2001-02-10]해고는 우아하게
의류제조업을 하는 B씨는 얼마전 해고한 한인 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분 문제상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인상도 좋고 민첩해 보여 채용했는데 무단 결근이나 자리를 비우는 …
[2001-02-10]해피엔딩 콤플렉스
"미국인에게 한국 영화를 보여주고 싶은데 어떤 영화가 좋을까요?" 음성만으로도 나이가 지긋함을 짐작케 하는 독자에게 문의전화를 받았다. 친구가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경…
[2001-02-10]"한인업소 도움주도록 노력"
가든그로브에서 천하보험을 운영하고 있는 박기홍씨는 8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27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이날 하이야트 레전시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회장은 …
[2001-02-10]“영주권자세요, 시민권자세요?”
지금은 잊혀졌지만 80년대만해도 커피를 마시면서 하는 조크가 있었다. 커피에 아무 것도 안넣고 블랙으로 마시면 ‘시민권자’, 크림만 타면 ‘영주권자’, 설탕·크림 모두 듬뿍 타면…
[2001-02-10]달라진 워싱턴 분위기
지난 두주간 미국 수도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협력’이라든지 ‘예양’등의 단어들이 워싱턴의 유행어가 됐고 ‘충돌’이라든지 ‘갈등’ 같은 단어들은 적어도 당분간은 뒤쪽으로 물…
[2001-02-10]뉴욕의 민주당 철새들
뉴욕은 예부터 망명자들의 피난처였다. 아이리시와 유대인,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에서 피난민들이 몰려와 새 삶을 찾았다. 요즘은 워싱턴 출신 민주당원들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01-02-10]대학-교수 제소
한인으로 보이는 칼스테이트 대학 재학중인 에스더 임양이 이번 주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 클레런스 타이가트(65)를 성희롱, 폭행, 중상모략 등의 혐의로 제소했다고 LA타임스가 9일…
[2001-02-10]염색업계 위기 확산
섬유업계의 불경기속에 ‘한영 아메리카’(대표 피트 박)가 천연개스비 폭등이라는 결정타를 맞고 지난 7일 파산(챕터11)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인 염색업계의 위기의식이 확산되…
[2001-02-10]보잉 800석 신형여객기 개발
날개가 동체역할을 하는 가오리 모양의 2층 신형비행기(사진)를 보잉사가 새로 개발한다. BWB로 명명될 이 비행기는 800명의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으며 416명이 탑승할…
[2001-02-10]자영업자 세무감사 대폭강화
월스트릿 저널은 연방국세청(IRS)을 인용, 개인 납세자를 상대로한 감사율은 최근 수 년간 1%를 밑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IRS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낮은 감사율이 탈세를 …
[2001-02-10]녹즙용 채소들 푸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류는 가능한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나 생야채를 한꺼번에 이 섭취하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므로 소화도 잘 되는 녹즙의 인기가 날로 더해간다 한인마…
[2001-02-10]’한국부동산 유통센터’ 오픈
LA 앉아서도 한국내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LA의 한인 부동산관리사인 토탈(대표 조셉 한)은 타운 윌셔가(3600 Wilshire Bl. 4층)에 …
[2001-02-10]나스닥, 다우 큰폭 하락
미 주식시장은 9일 노키아와 델 컴퓨터, 루슨트 테크놀로지 그리고 모토로라 등 기술주들와 관련된 잇단 악재들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잠식하면서 나스닥 지수를 대폭 떨어뜨린 가운데 다…
[200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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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동행과 대화
오현환 / 서울경제 논설위원어크하이어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이중적 삶
- 심상용 / 서울대학교미술관장
[미술 다시보기] ‘입’에 대하여
- 조재성 도시계획 박사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시간의 골목, 회상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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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View] 애플 60대 경영진 세대교체… ‘65세’ 팀쿡은?
지사별 뉴스
불법이민자 체포 마구잡이?…추방은 절반수준
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뉴욕주 30만명 푸드스탬프 끊긴다
VA 페어팩스 인구 20년만에 18만명 ⇧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버지니아서 무료 청력 선별 검사
동맹에도 줄줄이 날아든 관세서한…트럼프發 무역전쟁 확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
광복절 제 8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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