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참전했던 4성 장군 출신인 알렉산더 헤이그(Alexander Haig, 85세)가 볼티모어 존스합킨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간염 합병증으로 지난 2월 20일 타계했다…
[2010-03-10]알렉스(한국 이름 민제, 초등학교 1학년)와 엄마인 제가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2009년 봄학기였다(사실 저는 다른 한국학교에서 한국어 강좌를…
[2010-03-09]초등학교 6학년까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애교로 통했고, 적어도 대학생 2명 이상이 통일에 대한 얘기라도 할라치면 그대로 빨갱이취급을 당하다 못해 인신구속까지 서슴지 않았던 …
[2010-03-09]자동차 왕국이라는 미국이 경제위기로 오랫동안 지켜왔던 자동차 업체 빅(Big) 3가 추락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2008년에 일본 차에 내 주게 되었다. 한집 건너 하나씩의 일…
[2010-03-08]물은 흘러간다. 작은 물이 큰물이 되고, 큰물은 또한 작은 물을 만든다. 산에서 흘러나온 물은 강물이 되고, 강물은 바다가 된다. 산의 높은 물은 땅의 낮은 곳으로 흐른다. 그러…
[2010-03-08]한백년을 두고 쌓였던 하늘의 분노가 천지사방을 산더미 같은 눈으로 뒤덮어 놓았던 2月 끈질긴 3月의 꽃 향기에 밀려 슬그머니 곁눈질 하며 뒷걸음쳐 스쳐간 자리에…
[2010-03-08]요구르트, 과일, 그리고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여 현재의 내 모습과 얼마 전의 내 모습을 비교해 보았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먹어야 할 것도 많은데 마음대로 먹지 못하니…
[2010-03-06]언제부터인지 할아버지들의 입지가 너무 작아지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있었다. 중년이 조금 넘은 부부가 이사를 가는데 남자가 이삿짐 차에 개를 데리고 먼저 차에 올라탔다. 개는 …
[2010-03-06]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문화상품을 하나 들라면 디즈니를 생각하게 되는데 별 반론이 없을 듯하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철이 아버지 눈 밖에 나서 후계자로 거론이 못되는 상황의 …
[2010-03-06]얼마 전 한국에서 법조계 사상 처음으로 혼인빙자 간음죄가 위헌으로 판결이 났다. 요즈음 세상에 사랑한다고, 당신이 나의 마지막 사랑이었으면 좋겠다느니 하면서 우리 결혼하잔다고 …
[2010-03-05]얼마 전에 있었던 코펜하겐의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가 주요국의 이해와 중국의 몽니로 목표했던 실체적인 합의에 실패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120여…
[2010-03-05]하늘에서 나리는 천사의 소리로 판타지의 그림을 그으며 얼음을 가르는 가련한 소리 높은 곳을 가다듬는 두 손을 모아 올린 그대의 간곡한 기도소리인가 몸통을…
[2010-03-05]제2차 대전 때 헤럴드 러셀이라는 청년이 공수부대원으로 전투에 참가했다가 폭탄에 맞아 양쪽 두 팔을 잃었다. 졸지에 두 팔을 잃고 장애인이 된 그는 늘 낙심하며 하나님께 기도 드…
[2010-03-04]김연아의 눈부신 경기와 금메달을 다는 모습과 온 세계의 극찬으로 나도 가슴이 터질 듯한 감격과 기쁨을 맛보았다. 한편 패자인 마오 아사다의 눈물을 보면서 안쓰러워 가슴이 쓰렸다.…
[2010-03-04]“우리 주님께서 허락해주셔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SBS의 제갈성렬 올림픽 해설자가 스피드스케이팅10,000m 금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에 감격하여 한 멘트이다. 당연히 불교…
[2010-03-04]그루지아의 루즈 종목 선수가 개막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연습도중 숨지는 사건으로 심상치 않게 21회 동계 올림픽이 시작되었는데, 그 후 큰 불상사 없이 막을 내려 참 다행이다…
[2010-03-03]눈은 차가운 것인데 이상하게 눈이 오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시라도 한 자락 읊고 싶어진다. 바람에 눈이 펄펄 날리는 추운 겨울 밤, 벽난로에 불을 지펴놓고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책…
[2010-03-03]김연아가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었다. 4천 5백만 국민은 물론이고 해외 동포 까지도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자 마음과 발걸음이 바빴었다. 어떠한 약속이나 할일들을 뒤로 미루거나…
[2010-03-02]마을 동각과 우물이 마을 한쪽 켠에 같이 있어서 참 편리하게 오순도순 사는 마을이 있었다. 매해 가을걷이를 하고나면 집집마다 쌀 두어 되씩을 `이정세`로 갹출해서 마을 제경비와…
[2010-03-02]아마도 작년 12월 중순경인가 보다. 그날은 두 군데를 바삐 움직여야 할 모임이 있는 날이기에 잔뜩 옷차림에도 신경을 좀 쓰느라 했고 여자들은 머리가 어설프면 암만 옷을 잘 …
[2010-03-02]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