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스크롤휠 리모컨 등 25종
▶ 스마트홈 표준 적용해 간편 구현
▶ ‘가전 폐기물 감축’ AS도 선보여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IKEA)와 손잡고 스마트홈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스마트홈 기기 표준을 통해 이종 브랜드 간 기술 장벽을 허물어 소비자들에게 초연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1일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이케아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 기기 25종과 한층 강화된 연결성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차세대 스마트홈 표준인 ‘매터(Matter)’와 저전력 무선통신 규격 ‘스레드(Thread)’의 적용이다.
과거 이케아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려면 이케아 전용 허브(Hub)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부터는 공통 표준인 매터와 스레드를 통해 스마트싱스 허브에 직접 연동이 가능해졌다.
대상 제품은 이케아의 스크롤 휠 리모컨을 포함해 스마트 전구와 플러그, 온습도·공기질·모션·도어·누수 감지 센서 등 실생활과 밀접한 25종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삼성 가전은 물론 기존에 등록된 다양한 브랜드의 기기와 이케아 제품을 하나의 앱에서 유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단순한 기기 제어를 넘어선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됐다. 이케아의 도어 센서를 부착하면 스마트싱스의 ‘패밀리 케어’와 연동해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의 활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 열림 데이터를 분석해 하루의 시작이나 외출 여부를 파악하는 식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이케아와의 협력은 스마트홈 입문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연결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브랜드와 규격에 얽매이지 않는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에 집중하면서도 이에 필요한 가전기기를 폐기하는 데 드는 폐기물을 감축하는 ‘에프터서비스(AS)’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날 가전제품 AS에서 ‘리퍼비시(Refurbish)’ 부품 사용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리퍼는 반품된 제품이나 불량품을 정상품으로 개선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회적 자원 순환을 권장하려 스마트폰·TV에서만 사용하던 리퍼 부품을 모든 전자 제품에서 사용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바꾼 바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에 동참해 리퍼 부품 사용을 적극 추진하면서 환경 보호와 소비자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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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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