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 위치한 '바드 그레듀에이트 센터'(Bard Graduate Center)가 7~8일 양일간 '한국의 정신'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을 연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한국 미술사의 범위를 전통적인 미술의 범주를 벗어나 감각적 포용, 의식적 기능, 물질성의 변형적 수용, 제작 기법, 소비의 역사 등을 고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7일은 '무형의 물질성과 유형의 영성'(로렐 켄달), '무속암의 비전과 돌: 무속암에 나타난 숫자성과 가상성'(데이빗 김), '위안부의 망령'(정아 김-키티쉬빌리), '경천사 10층 탑과 건축 형태'(영 조), '성모 마리아의 전능성'(한유나), '불교문화의 예술 또는 문화재로의 전환'(강희정), '한국불교미술의 이미지와 재료성'(이주형)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8일에는 '한국교회의 네온크로스'(변경희), '대공황기의 무속적 과잉'(메로즈 황), 'K-팝 팬덤의 선물과 상품에 대한 사이비 종교적 소비'(마크 데 용), '근대적 그래픽 정체성'(목수현), '모더니즘 엑소시즘'(정승연), '한국 실험미술의 개념적 재료적 조건'(우정아)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장소:38 West 86th St., New York, NY 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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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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