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 여론조사 10명중 4명 “잘 몰라” ⋯인지도 키워야
뉴저지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긍정평가가 경쟁 상대인 타미 머피 뉴저지주지사 부인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럿거스대 이글턴 연구소가 뉴저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의원에 대한 긍정평가는 19%, 부정평가는 12%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비해 타미 머피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14%, 부정평가 15%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김 의원이 머피에 비해 긍정 평가가 높긴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대중적인 인지도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이번 조사에 응한 유권자 10명 중 약 4명 꼴은 이들 정치인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글턴연구소는 “김 의원과 머피 모두 뉴저지에서 잘 알려진 정치인으로 꼽히지만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인지도가 더 커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현역인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고작 6%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69%에 달해 부패 혐의에 따른 기소 이후 유권자 지지가 급락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편 지난주 타미 머피의 연방상원의원 출마 선언 이후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회,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 미키 셰릴 연방하원의원 등 뉴저지 민주당 지도층의 머피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김 의원 입장에서는 험난한 당내 경쟁을 이겨내는 것이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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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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