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S 조사 “긍정 12%p↓, 부정 16%p↑…국힘 37% 민주 28%”
▶ 이준석 징계에 “’정치판단 개입’ 54%, ‘정당한 결정’ 31%”
여야 차기 당권 조사…與 이준석 22.9%-안철수 20.4% 野는 이재명 38.6%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3% 부정 53%…2주새 데드크로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 평가가 2주 사이 12%포인트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이하 한국시간)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는 33%로,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3%로 각각 나타났다.
2주 전(긍정 45%, 부정 37%)에 비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이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6월 5주차 조사(45%)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그 전 조사인 6월 1주차에는 54%, 6월 3주차에는 49%였다.
부정 평가는 2주전에 비해 16%포인트나 증가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과 무응답자를 합한 비율은 14%였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28%로 가장 많았고,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각각 18%였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0%로 가장 많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28%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5% 순이었다.
2주 전 조사(국민의힘 40%, 민주당 26%)보다 국민의힘은 3% 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2% 포인트 올라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의 징계 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결과'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54%로, '정당한 과정을 거친 결과'라는 응답자 비율(31%)보다 23% 포인트 높았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대표 징계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근소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 당원권 정지에 대한 공감도를 묻는 질문에 '특정 세력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5.2%로 '의혹에 따른 정당한 결정'이라는 응답자 비율(43.6%)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가 차기 대표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22.9%로 안 의원이 적합하다는 응답(20.4%)보다 2.5%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다른 주자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은 38.6%로 2위인 박용진 의원(15.6%)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3% 포인트였다.
박주민 의원(8.8%), 김민석 의원(4.0%), 설훈 의원(2.9%), 강훈식 의원(1.6%), 강병원 의원(1.3%)이 뒤를 이었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넥스트위크리서치 조사는 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100%의 ARS 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 응답률은 4.6%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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