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빗팩토리의 공동대표·미주지역총괄 이동익 대표(왼쪽)와 어태수 네오집스 프롭테크 대표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후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7년차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과 미국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술기반의 부동산 서비스) 회사가 만났다.
비대면 보험관리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진출 및 주택 담보 대출고객 발굴을 위해 미국 프롭테크 회사 네오집스(대표 어태수)와 전략적으로 협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집스는 은행PB(Private Banker)들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회사로,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7년간 미국의 155백만 이상의 거주용, 상업용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296억개의 부동산 속성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한 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상승 지역의 사전 예측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부동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부동산 중개업자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미국 진출과 동시에 3월 중 loaning.ai 서비스 런칭 및 성과를 만들고자 주택 담보 대출의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네오집스와 협력키로 했다. 해빗팩토리는 한국 보험 시장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가지고 보험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했던 역량을 활용, 미국 대출 시장의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 시키고 있다. 네오집스는 부동산 문의, 계약, 대출, 매매, 관리까지 업무 전반을 자동화 및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출 업무가 필수적으로 필요했고, 해당 부분을 해빗팩토리가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네오집스는 프롭테크 본업인 부동산 업무 전반을 혁신하는 데에 집중할 수 있으며, 해빗팩토리는 미국 시장 진출 시 가장 어려운 ‘고객 확보’의 통로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양사가 가진 강점을 살린 업무 협력을 통해 모기지 대출을 포함한 고객의 부동산 구매 경험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해빗팩토리의 공동대표이자 Habitfactory USA를 총괄하고 있는 이동익 대표는 “고객들의 불편한 프로세스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협업은 해빗팩토리와 네오집스, 고객 모두가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네오집스와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전반의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2016년 창업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2021년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시리즈 B 100억 투자를 유지했다.
네오집스는 지난 7년간 미국 시장에서 3만90건의 부동산 자문 컨설팅을 수행했고, 4.17%의 높은 계약 체결률을 기록한 프롭테크 회사이다.
<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