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정부, 법원에 요청
▶ 공화당이 의회 다수 차지후 아파트 건립 반대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정부가 저소득층 아파트를 포함한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막기 위해 지난해 개발사와 타운정부 간에 이뤄진 합의를 무효화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정부는 지난 16일 1심을 맡은 주법원 버겐카운티지법에 지난해 10월 4일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의회가 승인한 개발사와의 합의를 무효화해달라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수년 간 논란이 됐던 800 실반애비뉴 부지에 추진되는 저소득층 아파트를 포함한 대규모 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타운의회와 개발사 등이 맺은 합의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015년 시작된 타운정부와 개발사 간 소송은 2020년 1월 법원이 저소득층 아파트 공급 의무를 이유로 아파트 건립을 허가해야 한다며 개발사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이후 지난해 10월 민주당이 다수였던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의회는 저소득층 유닛 80세대를 포함한 총 4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허가하기로 개발사와 저소득층 아파트 공급을 위한 비영리기관 ‘페어쉐어링하우스센터’ 등과 합의했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인 마리오 크랜잭 잉글우드클립스 시장은 당시 합의안 표결을 주도한 민주당 시의원 가운데 2명이 개발 부지 200피트 내 거주 또는 부동산을 소유해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합의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들어 아파트 건립을 강하게 반대하는 공화당이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의회에서 다수를 점하게 되면서 타운정부는 다시금 아파트 개발 저지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그러나 개발사와 민주당은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소속 데브라 사바리 시의원은 크랜잭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신공격과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이달 초 시의원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반면 크랜잭 시장은 사바리 전 의원이 자신을 비난만 하려했지 시의원으로서 책무는 다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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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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