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배우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기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은석 동창이 올린 인스타글'이라는 제목 등으로 A씨가 남긴 글이 퍼졌다.
이 글에 따르면 박은석과 서울예대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SNS에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은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고 적었다.
A씨는 "그 작은 개는 어쩌고,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다"고 비난했다.
앞서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반려동물인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와 '모하니', 골든 리트리버 '몰리'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A씨가 지칭한 사람이 최근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리로 큰 사랑을 받은 박은석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를 지켜본 팬들은 그동안 박은석이 SNS에 올린 반려동물들이 최근 보이지 않는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2015~2016년 박은석의 인스타그램에는 '로지'라는 이름의 갈색 푸들과 '조단'이라는 버니즈 마운틴 도그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 밖에도 고양이 두 마리, 고슴도치 한 마리 등 여러 반려동물들과 함께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은석이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다. '애니멀 호더'는 동물을 모으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나 기르는 일에는 무관심하여 방치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에 대해 박은석 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배우 본인에게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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