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명·대출액·인종 등 공개, 75%가량 15만달러 이상 대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PPP(페이첵보호프로그램) 융자를 받은 스몰비즈니스 가운데 대출액이 15만달러 이상인 업체 명단이 전면 공개된다. CNN에 따르면 연방 재무부와 연방중소기업청(SBA)은 19일 “15만달러 이상 PPP 융자를 받은 업체의 경우 업체명과 주소, 대출액, 인종 등 인구 데이터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와 SBA는 소규모 업소나 소수계 비즈니스가 PPP 융자에서 제외됐다는 비판이 일자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주당이 다수인 연방하원 요청을 받아 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SBA에 따르면 전체 융자 업체 가운데 75% 가량이 15만달러 이상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PPP 2차 기금이 현재 3분의1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A 지난 15일 통계에 따르면 모두 3,100억 달러의 PPP 2차 융자기금 가운데 1,951억7,187만달러가 승인됐다. 이에 따라 아직도 1,150억달러 정도의 기금이 남아있어 지금도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PPP는 6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출 승인을 받은 업체는 모두 276만3,586개로 1차 기금 당시의 166만1,367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하지만 평균 대출액은 1차 당시 20만달러 수준이었던 것이 이번에는 7만622달러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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