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또 겨울폭풍, 비 피해 우려도 커져
지난 해까지만 해도 심각한 가뭄에 시달렸던 캘리포니아주에 2월에만 18조 갤런에 달하는 비가 쏟아져 가뭄을 해갈됐으나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에 쏟아진 비의 양은 18조 갤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올림픽 경기 기준의 수영장 2,700만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며, 레이크 타호의 전체 담수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국립기상청은 이 기간 LA일대의 강우량은 평균 4인치, 샌디에고 카운티는 평균 10인치로 집계했다.
하지만 20일부터 또 다른 겨울 폭풍이 캘리포니아를 강타할 것으로 보여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폭우가 비교적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비 피해를 우려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리사 필립 국립기상청 기상학자는 “이번 비는 0.25인치 정도로 국립기상대는 예측했으며 폭우는 추운 날씨를 동반하고 있다”며 “겨울 폭우로 기온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남가주 지역은 최저 30도대, 센트럴코스트 지역을 따라 베이 지역은 20도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롱비치 지역의 기온은 밤새 39도까지 떨어져 지난 1965년이후 최저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필립 기상학자는“캐나다에서 밀려오는 냉기는 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내륙에 머물면서 기온을 떨어뜨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다”며 “캘리포니아의 가뭄을 해갈할 만큼의 비는 내렸지만 비로 인해 추운날씨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기상청은 LA 지역은 오는 22일부터 날씨가 개이고 기온도 서서히 풀려 50~6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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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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