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을 놓고 개빈 뉴섬 주지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첫 주정연설에서 건설비용이 770억달러까지 불어난 가주 고속철도 건설 공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이는 프로젝트를 완료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프로젝트 진행과정도 투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베이커스필드에서 머시드 구간 고속철 공사는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에서 “가주 고속철도 사업은 환경적 재앙으로 주 정부가 수십억 달러를 낭비한 후에야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면서 “연방정부에 빚진 35억달러를 즉시 갚아야 한다”고 뉴섬 주지사를 자극했다.
이번엔 뉴섬 주지사가 트위터로 반박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는 가짜 뉴스다. 우리는 센트럴밸리와 그 너머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있다”며 “의회가 배정해 준 예산을 되돌려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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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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