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4일 폴란드 수도에서 열린 중동 평화안보 국제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 회의는 미국과 폴란드가 주관한 가운데 60여 개국이 참여했으며 이틀간 열린다.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 중인 중동 국제회의에서 유럽 동맹국들에게 2015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해 미국에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와 함께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재개한 대 이란 경제 제재를 교묘히 피하려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유럽 우방에게 경고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란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테러 조직과 공격 행위를 지원하는 나라라고 비난했다. 60여 개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하는 이 중동 평화안보 국제회의는 미국과 폴란드가 주관하는 가운데 중동 1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나 중동 평화보다는 이란을 고립시키고 비토하는 회의로 인식된다.
이란 핵합의에 미국, 중국, 러시아와 함께 협상 서명했던 프랑스, 영국 및 독일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2018년 5월 합의 탈퇴에 동조하지 않고 비판적 견해를 밝혀 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중국, 러시아는 물론 프랑스와 독일은 외무장관을 보내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프랑스 독일 및 영국 등 유럽 동맹 3개국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깨뜨리기" 위해 특별한 금융 메카니즘을 고안해냈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부터 2차 제재 재개로 이란의 석유 수출을 막고 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