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바다, 오하이오, 네브라스카 등
▶ 곳곳에 데이터센터와 오피스 마련

[AP=연합뉴스]
구글이 핵심사업을 위한 새로운 거점 확대를 위해 올해 130억달러(약 14조6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3일 블로그를 통해 "올해 130억 달러를 들여 미국 곳곳에 데이터센터와 사무실을 새로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가 밝힌 청사진에 따르면 네바다주와 오하이오주, 텍사스주, 네브라스카주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열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구글의 기반시설이 처음으로 들어서게 되는 곳이다.
구글은 또한 버지니아주의 인력을 두 배로 늘리고, 데이터센터 공간도 확충해 워싱턴 D.C.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12월 뉴욕에 10억달러를 들여 170만 스퀘어피트(약 15만㎡) 규모의 '구글 허드슨 스퀘어'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이 미국 곳곳에 데이터센터 확충을 꾀하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경쟁사인 아마존 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지지 않겠다는 사업구상인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대기업과 정부기관에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 액세스와 자원을 제공하는 게 관건이다.
피차이 CEO는 이미 확장 중인 오클라호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뿐 아니라 새롭게 들어설 네바다, 오하이오, 텍사스 등에서 수만개의 건설 부문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그러나 새로운 데이터센터와 오피스에서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피차이 CEO는 텍사스주와 매사추세츠주에 새로운 오피스 건물을 짓고, 일리노이주와 위스컨신주, 워싱턴주, 조지아주의 근무공간 증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달 웨스트 로스앤젤레스에 2022년까지 58만4000스퀘어피트(약 5만5000㎡) 규모의 새 근무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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