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회·게이더스버그도서관, 한영 낭송회 주최

지난 8일 게이더스버그 공립도서관에서 열린 한영 문학 낭송회에서 문인회 김영기 영문학회장이 작품 ‘Small Eyes, 조그만 눈’ 을 낭송하고 있다.
워싱턴 문인회(회장 윤미희)가 지난 8일 메릴랜드에 위치한 게이더스버그 공립도서관에서 ‘한영 문학 낭송회’를 열어 한국문학의 향기를 전했다.
신디 슈와인훼스트 게이더스버그 도서관장은 환영사에서 “이곳에서 이중언어 문학작품 낭송회는 처음인데 이번을 계기로 해마다 정기적인 행사로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낭송회는 한국문화와 전통을 유지하면서 미국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한인 동포들의 고유 감성을 깨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미국 사회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더 넓혀나가고 미국문화의 다양성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기 영문학회장이 사회를 본 행사는 장르별로 10명의 문인회원이 고운 한복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한국어와 영어로 낭송했다.
시부문은 김영기(Small Eyes 조그만 눈), 임정현(To Tumb leweeds 화전초, The Mop 대걸레), 김인기(Pinwheel 바람개비, Come Back Alive 살아서 돌아오라), 박현숙(Roma ncoke Pier 로만코크 방파제, Vincent 빈센트), 서윤석(Gracious Maria 고마운 마리아, Oyster 굴), 수필은 김인숙(The person who cared 사람을 찾습니다) 회원이 자작품을 발표했다.
동시는 김미영(Crescent 손톱달, If You Think It’s Unfair 불공평하다면), 동화 낭송은 정은선(My Strange Neighbor수상한 이웃), 소설은 박숙자(Till Death Do Us Part 해로 from River Junction 두물머리), 황보한(A Reunion in 50 years 50년 만에 오는 행운) 회원이 자작품을 소개했다.
한편 문인회 글사랑방은 23일(토) 오후 6시 우래옥에서 열리며, 김정선 씨의 ‘한글 맞춤법과 문법’ 특강이 있다.
문의 (240)750-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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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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