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LA 카운티 10종 학력경시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웨스트 고교 한인학생 에이미 정(사진 오른쪽) 양이 코치와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LA타임스 마커스 옘 기자)
LA 카운티 교육국 주최 2019년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한인 학생이 활약한 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몬테벨로의 ‘콰이엇 캐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A 카운티 10종 학력경시대회 시상식에서 올해 1등은 6만점 만점에 5만4,459점을 획득한 토랜스 소재 웨스트 고교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LA 카운티 교육국 10종 학력경시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돼 지난 2일까지 총 50개 팀에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시대회에서 상위 8위까지 입상한 팀은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가주 전체 학력경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웨스트 고교 12명의 팀원 중 유일한 한인인 에이미 정(11학년)양은 “부족한 말주변으로 매번 부진했던 스피치와 인터뷰 종목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통합교육구의 10종 학력경시대회 우승은 하이랜드파크 소재 벤자민 프랭클린 고교에게 돌아갔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55개 팀이 참가해 펼쳐진 학력경시대회에서 벤자민 프랭클린 고교는 그랜트고교, 가필드 고교, 벨 고교, 노스 할리우드 고교 등을 뿌리치고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프랭클린 고교를 비롯한 상위 10위권 학교들도 3월에 열리는 가주 전체 학력경시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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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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