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순열사 자유-평등-인권 정신 기려”…올해 만세운동 재연

(올버니=연합뉴스)미 뉴욕주 의회가 15일(현지시간)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유관순(1902~1920) 열사의 뜻을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가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고 '유관순 상'을 제정했다.
8일 뉴욕 한인회에 따르면 나소카운티는 '3·1운동의 날' 지정에 따라 내년부터 카운티 청사에서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관순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은 이날 카운티 청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관순 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지역 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자 '유관순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소카운티는 16~18세 여고생을 대상으로 '유관순 상' 후보를 접수해 리더십과 희생정신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나소카운티의 '3·1운동의 날' 지정과 '유관순 상' 제정에는 뉴욕 한인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욕주 의회는 지난달 유관순(1902~1920)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에 따라 올해 3월 1일은 뉴욕주 차원에서 '3·1운동의 날'로 지정되게 된다.
뉴욕한인회는 오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 개최에 앞서 맨해튼 유엔본부 앞 다그 함마르셸드 광장에서 100년 전 유관순 열사의 '독립 만세운동'을 재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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