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공항 검색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적발된 총기류가 급증해 총 4,239정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항공 안전에 우려를 높이고 있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7일 이같은 2018년 한 해 적발 통계를 발표하고 적발된 총기 수가 지난 2017년의 3,957정보다 7.1%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하루 평균 11.6정이 검색대에서 적발된 셈이다.
특히 지난 2008년(926정)과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적발된 총기류의 86.7%가 총탄이 장전된 상태였다는 점이다. 항공기 탑승 전 검색대에서 걸러내긴 했지만 공항 구내에서 총격 사건이나 오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다분하다는 것이다.
TSA는 미국 내 440개 공항 중 절반이 넘는 249개 공항에서 총기류가 적발됐다고 말했다.
공항별로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이 298정으로 가장 많았고 달라스-포트워스 공항이 219정으로 뒤를 이었다. 또 피닉스, 올랜도, 플로리다 등 주로 남부 지방 공항에서 총기류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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