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지역에서 휴대폰 보며 걸어가는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나면서 피해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LA 다운타운의 번화가인 LA 라이브 인근의 11가와 플라워 스트릿 인근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휴대폰을 보며 걸어가던 중 흑인 강도 용의자의 공격을 받았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동영상에는 이 여성이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주변을 살피지 않는 동안 뒤에서 흑인 남성이 달려들어 이 여성의 휴대폰과 지갑을 낚아채려 했고, 이 충격으로 여성이 넘어지자 용의자는 여성을 인근 뒷골목으로 끌고 들어가려 했다.
이때 다행히 주위에 있던 한 발렛파킹 직원이 용감히 다가와 용의자를 밀쳐내며 범행을 막았고 그 사이 이 여성은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용의자는 결국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 강도 용의자가 총기나 흉기를 소지한 무장강도일 가능성도 있었다며 자칫 도움을 준 발렛파킹 직원까지 피해를 당할 수 있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어 주민들에게 거리 보행시 휴대폰 사용 자제와 주위를 잘 살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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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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