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더스 의원 법안 상정 미국 상위 0.2% 해당
2020년 미 대통령 선거 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연방상원의원이 부유층의 상속재산에 대한 세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부의 대물림을 막는
‘99.8%를 위한 법’을 발의했다.
샌더스 의원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국 상위 0.2%의 상속재산에 혁신적인 상속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99.8%를 위한 법’은 상속재산 350만∼1,000만 달러에 상속세율 45%, 1,000만∼5,000만 달러에는 50%, 5,000만 달러 이상은 55%, 10억 달러 이상에는 무려 77%에 달하
는 상속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 상으로는 개인당 1,120만달러, 부부합산 2,240만 달러까지 상속 또는 증여세가 면제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새로운 법안 적용시 미국의 억만장자 588명에게 2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걷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1,300억 달러 이상의 순 자산을 소유한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 가족은 최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야 한다.
샌더스는 “이 법안은 미국의 최고 부유층에 상당히 높아진 상속세를 적용해 획기적으로 부의 불평등을 줄임으로써 미국인들이 원하던 일을 하는 것”이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 했다.
그는 이어 공화당이 부유층 감세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가장 부유한 미국인 3명이 미국인 1억6,000만명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는 극심한 부와 소득 불평등의 시대에 공화
당 지도부가 상위 0.2%에게 수천억달러의 세금 우대 조치를 해주길 원하는 것은 말 그대로 믿을 수 없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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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중간만 하시라니까...
민주당이 서민을 못살게 군다… 맞는말. 단지 좋은취지에서 못살게 굴죠. 오바마케어 강제로 돈내야되고 미니멈 왜이지 올리고 자녀/여자/약한자들 학대하면 붙들려가고 유색인종차별하면 혐오범죄로 잡혀들어가고 공기오염 줄이기위해 스모그첵크하고 자동소총 못사게하고… 다 따져보면 불편하죠. 하지맘 이런 조치때문에 우리같은 서민들이 안심하고 살수있는겁니다.
하나만 알고 그게 다인줄 아는 미드에 친구분도 하나 늘으셨네...
민주당은 결과적으로 서민을 더욱 못살게하는 정당입니다....미드클라스 왈.
세금이 제일 쌔다는 북유럽들을 보면 몇몇 특급 부자들 세금 피해 타국으로 나갔다는 말 저도 들었읍니다. 하지만 그들 일반 국민들 생활수준보면 여기보다 훨씬 높읍니다. 공화당이 부유층에 제대로 세금 매기고 총기협회 로비돈 안받고 오바마 케어 다시 살리면 미국 좋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