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C샌디에고 운영 한인금연센터 카운슬러들

한인금연센터의 한인 금연상담전문가들이 한인 흡연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상담을 독려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리 장, 강윤경 상담가, 체리 엥 프로젝트 매니저, 김영아, 성경아 상담가.
“한인들의 금연 결정을 돕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백해무익한 담배를 끊는데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은 언제든 전화주세요”
연방 보건당국 등의 지원을 받아 UC 샌디에고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인금연센터(ASQ·Asian Smokers’ Quitline)의 한인 상담가들의 말이다.
현재 한인금연센터에는 약 10명의 한인 금연상담전문가가 한인 흡연자들의 상담에 힘쓰고 있는 데, 한인금연센터는 2019년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선택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집중 금연 지원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금연센터의 성경아 금연상담전문가는 “흡연자들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금연 방법과 계획을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획이 끝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상담가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금연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 경각심을 강조하는 것이 ‘티칭’ 방식이라면 한인금연센터의 금연 상담은 흡연자의 금연 결심을 유발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금연이 마지막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북돋워주는 ‘코칭’ 방식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아 상담전문가는 “한인금연센터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무작위임상시험을 조사한 결과 금연 상담을 받은 흡연자가 일반 흡연자 보다 금연 성공률이 두 개 이상 높았다”면서 “흡연자는 1:1 무료 전화 상담 서비스와 금연 책자 및 자료, 자격에 따라 2주치의 니코틴 패치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미국에 오기 전까지 한국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던 성경아 상담전문가는 ‘상담하는 일’에 매료돼 1년 전부터 한인금연센터에서 금연상담전문가로 활약해오고 있다.
성경아 상담전문가는 “금연상담전문가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금연교육을 받으며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며 “금연을 목표로 하시는 흡연자분들께서 꼭 한인금연센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금연센터의 한국어 금연 상담 핫라인(800-556-5664)은 매주 월~금 오전 7시~오후 9시 사이에 운영되고 있으며 웹사이트(www.asq-korean.org)를 통해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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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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