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 세펄베다 패스 구간 전철건설 추진
▶ “최악의 교통난 완화” 모노레일 시스템 유력

LA 최악의 정체 지역인 웨스트 LA에서 샌퍼난도 밸리를 잇는 지하철이 건설된다. 405번 프리웨이 세펄베다 패스의 모습. [AP]
남가주 최악의 교통 정체 구간인 웨스트 LA에서 샌퍼난도 밸리 지역까지 터널을 뚫어 20분만에 주파하는 세펄베다 패스 구간 전철 건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30일 LA타임스는 LA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 하루 교통량만 40만대가 넘어 남가주 지역 최악의 교통정체 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는 LA지역 405번 프리웨이와 101번 프리웨이에서부터 10번 프리웨이 사이 즉, 웨스트LA와 샌퍼난도 밸리 지역을 잇는 세펄베다 패스 건설을 통해 이 구간의 교통난 완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그동안 MTA는 공청회를 통해 세펄베다 패스 구간 전철 시스템에 대한 계획안으로 정규전철, 경전철 그리고 모노레일까지 고려해왔다.
특히 이 지형은 경사가 가파른 언덕지형으로 일반 전철으로는 언덕을 넘기가 어려워 전철건설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MTA는 터널을 뚫거나 언덕 지형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모노레일 시스템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MTA는 지난해 6월부터 이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량을 분산시키며 웨스트 LA 및 밸리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전철 건설에 가장 적합한 경로가 어디인지 ▲어디에 지하철역을 배치해야 하는지 ▲어떤 유형의 철도 시스템을 건설해야 하는지 등 의견수렴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서왔다.
세펄베다 패스 프르젝트는 2033년 1차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MTA가 2028년 LA올림픽 전 주요 교통 프로젝트 완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주요구간 프리웨이 이용 운전자들에게 비용을 받는 것을 포함해 금액조달에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기금 확보를 위해 통과된 발의안 M에서 25억 4,000만달러를 충당하게 되며 31억 3,000만달러를 그외의 경로에서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세펄베다 전철은 밴 나이스의 메트로링크역에서 웨스트 LA의 엑스포라인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신문은 이 구간의 경우 4명의 통근운전자들 가운데 3명 꼴로 운전자들이 혼자서 운전을 하고 가는데 세펄베다 패스 전철이 건설된다면 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터널을 뚫어 교통이 혼잡한 러시아워에도 이 구간을 20분만에 주파할 수 있도록해 MTA가 이용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MTA는 2014년 11억 달러를 들여 405번 프리웨이 도로에 카풀 차선을 10마일 확장했지만 교통 흐름 개선이 미미해 실패한 프로젝트라는 오명을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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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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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심하다. 이런것은 적어도 30년전에 시작했어야지. 이젠 너무 늦었다.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