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노숙자 문제 타개를 위해 LA 시정부가 노숙자 주택 1,000여채를 신속히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3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전체회의에서 1억2,000만달러를 투입해 신속한 노숙자 주택 건설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자 등과 전략 수집을 통해 신속하고 적은 비용 그리고 고효율적인 방법으로 노숙자 주택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문은 현재 LA시가 진행하고 있는 노숙자 수용 주택은 건설기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비용면에 있어서도 많은 비용이 들고 있어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높아져 왔다.
이에 더해 LA 시의회는 각 지역구에 노숙자 임시거주시설 설립을 통해 노숙자들이 셸터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한꺼번에 많은 노숙자들을 수용할 수 없으며 거주기간도 단기간에 그치고 있어 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돼 왔다.
이번 안건에 따르면 노숙자 수용주택은 집 뒷마당의 유닛, 주택 공유, 주택 내 빈방 공유 등 모든 방식으로 노숙자 주택 수용 가능하게 하는데 복잡한 절차를 단축시키고 보조금 지급을 통해 일석이조 효과에 나선다는 것이다.
노숙자 수용 주택의 신청을 위해서는 노숙자 관련 기관에 어떤 사람들이 살게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1억2,000만달러는 LA시가 최대 1만여 유닛의 노숙자 주택을 위해 12억달러 규모 노숙자 지원 공채안을 골자로 하며 주민들의 투표에 따라 통과된 발의안 HHH를 통해 충당된다.
에릭 가세티 시장 사무실의 벤 윈터 주택담당 디렉터는 “단발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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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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