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50~499명 중간규모 기업 주도…8만4000개↑
▶ 업종별로 서비스 부문 14만5000개 증가

[AP=연합뉴스]
미국의 1월 민간 부문(사기업) 일자리가 기대치를 웃도는 21만3000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와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는 30일(현지시간) 이번달에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업무정지)이 지속된 가운데에서도 고용증대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셧다운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35일간 이어지면서 각 부문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자리 21만3000개 증가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다. 레피니티브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17만8000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마크 잰디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고용시장은 셧다운 사태를 잘 헤쳐나갔다"면서 "극심한 혼란 속에서도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일자리를 늘렸다. 기업들의 고용을 탄탄하게 늘리면 경제 확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자리는 직원수 50명~499명을 고용하는 중간 규모의 기업에서 8만4000개 늘어나 고용 증대를 주도했다.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대기업에는 6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직원 50인 미만의 소기업에서는 6만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 부문에서 14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돼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건설, 광업, 제조업을 포함한 재화 생산 부문에서 6만8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전문직 및 경영 서비스 부문에서 4만6000개,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3만8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증가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