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 지붕 두 대통령’ 사태로 인한 베네수엘라의 혼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콜롬비아에 병력을 파병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패트릭 섀너핸 연방 국방장관 대행은 29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의 메모로 주목을 받은 미군의 콜롬비아 파병에 대해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그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섀너헌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정치적 혼란 상황이 계속되는 베네수엘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콜롬비아 또는 주변 지역에 미군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선상에서 제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전날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는 회견에서 5,000명의 미군 병력을 콜롬비아로 파견한다는 메모를 소지한 것이 포착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군사 개입을 검토한다는 추측을 불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맞서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한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적극 지원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
2,200km에 달하는 국경을 베네수엘라와 맞대고 있는 콜롬비아도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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